2014년 10월 29일    

갚을 수 없는 빚을 남겨 주시고
해철이형이 가셨다.
함께 형을 보러갈 사람들이 많아서
문상을 두번 다녀왔다.
어제 저녁엔 돌아오는 길에
연이형에게 잘 찾아뵙지 못해
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냈다.
아마 지금 연이형 심정이
꼭 내가 상문이를 보낼때의
그것과 같을것이다.
형수와 아이들이 걱정이지만
이렇게 많은 사람들이
형의 죽음을 슬퍼한다는게
새삼 놀랍다.
한 사람이 정말이지
일생을 두고
치열하게 자신의 족적을
남겨온 결과일 터.
참 내가 대단한 분과
알고 지냈다는 생각이 든다.

형과의 이야기는 나도 할게 많지만..
아무튼 우리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.
아마 어떤식으로든 형의 죽음이
앞으로의 내 음악적 진로에
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.


2014년  10월


1 2 3 4
5 6 7 8 9 10 11
12 13 14 15 16 17 18
19 20 21 22 23 24 25
26 27 28 29 30 31
이전달 <<   >> 다음달